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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는 감사의 힘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장미동산에서 장미를 기르면서 실험을 해보니 이제는 그 말의 의미를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긍정 그리고 부정적인 것이 한 식물의 삶을 아름답게도, 혹은 말려 죽여 버리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말이라는 것은 생각이라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그것으로 생명을 죽이거나 찬란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 ‘원천’인 생각은 얼마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을까 새삼스럽게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5감사 편지 쓰기도 저에게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카드 형식으로 되어 있는 작은 편지에 고마웠던 점 5가지를 적어서 친구 앞에서 읽어주는 것인데, 처음에는 그것이 상당히 낯간지러웠습니다. 평소 “고마워”라고 스치듯이 말하는 것 정도는 괜찮았지만 그 친구 앞에서 “나는 네가~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한다는 것이 여간 쑥스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다는 것은 반드시 말로 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래야 확실하게 자신의 감사한 마음을 남에게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그것 말고도 정말 여러 가지 활동들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글로 쓰는 것이 어려울 만큼 정말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감사 그 자체’를 위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들은 살면서 정말 많은 감사할 것들이 있지만 종종 그것들을 느끼지 못 하고 지나칠 때가, 혹은 그것들을 지극히 당연한 것들이라 여기며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감사나눔운동은 모든 것을 ‘당연하다’ 생각했던 사람들을 일깨우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장희 청석고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