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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도소 만들기는 가능할까요? 국군교도소는 이미 감사나눔으로 희망과 행복을 꽃피운 바 있습니다. 인성교육을 진행한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는 성범죄자 재범률 제로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행복나눔125가 전파된 교도소가 2013년 3개에서 2015년 12개로 늘어났습니다. 전국의 교도소로 행복나눔125가 전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손욱 행복나눔125 회장의 육성 호소를 들어보세요. (편집자) 

오늘은 수용자들도 가기를 두려워하는 청송교도소 이야기만 드리겠습니다. 청송교도소에 감사의 불씨를 가장 먼저 퍼뜨린 주인공은 법무부 교정위원으로 활동해온 포항 아름다운고백교회 이기학 목사입니다. 이 목사의 소개와 안내로 사단법인 행복나눔125 황규병 사무총장, 행복나눔 전도사인 이미영 원장과 김병욱 소장 등이 청송교도소 담장 안에 행복나눔125 운동을 전파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2014년 제1회 감사편지 및 100감사쓰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 40여 명의 수용자가 참여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다음은 100감사 쓰기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서○○ 씨의 수상소감입니다. 그는 이렇게 입을 열었습니다.
“교도소에서 실시한 감사노트 적기에 동참한 것을 계기로 저에게 엄청난 변화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저보다 잘난 사람을 부러워하고, 저보다 못난 사람을 무시하며 살았습니다. 그저 조금만 손해를 봐도 불평하고 타인을 원망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서○○ 씨는 이제 더 이상 그렇게 살지 않기로 결심하고,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감사를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맨 먼저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이 보였습니다. 나아가 갇혀 있는 교도소 안에서도 감사할 것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도소에서 보내고 있는 이 아픔과 절망의 시간이 희망의 미래를 준비하는 거름의 시간, 연단의 기회로 여겨졌습니다. 감사를 만났기에 이제 더 이상 남을 원망하며 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서○○ 씨는 “다시는 낙오되는 인생을 살지 않겠다”면서 말을 끝맺었습니다. 교도소 감사나눔운동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이기학 목사는 감사의 필요성에 대해 이렇게 강조합니다.
“살인과 절도, 강도, 성폭력은 0.5초 안에서 결정되어집니다. 이 0.5초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자신을 알고 다른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교도소에서 감사나눔운동이 필요한 것입니다. 감사는 마음을 행복하게 하고, 자존감을 회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삶의 에너지가 됩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타인을 힘들게 하지도 않고,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도소에서 감사나눔은 범죄의 고리를 점차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봅니다.”
우리나라는 범죄율도 늘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사실 ‘재범률’입니다. 교도소 재소자들의 재입소율은 30%가 넘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교도 행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교도소에 감사를 직접 전파해 보니 문제는 제도가 아닌 범죄자들의 마음에 있었습니다.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감사함을 진심으로 깨닫고 다시 세상으로 나간다면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사회에 적응하는데 큰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국군교도소에서 시작된 감사나눔의 뜨거운 바람이 법무부 산하 7개 교도소에도 불고 있습니다. 감사가 함께 하면 그늘진 곳에서도 꽃이 피어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재소자들이 깨닫고 있습니다.
감사를 하면 나 자신이 변합니다. 나 자신이 변하면 주위 사람들도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감사의 불씨가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간다면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한 사회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요?  
‘감사 전도사’로 활약 중인 유지미 기자가 한 교도소를 방문했습니다. “지금 행복한 사람 손들어 보세요?” 이런 질문을 던지자 앞줄에 앉아 있던 두 명의 수용자가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며칠 후에 국내 최고 연봉을 자랑하는 대기업에 가서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번에도 2명의 직원만이 손을 들었습니다. “일이 즐거우면 인생은 낙원이 되지만 일이 괴로우면 인생은 지옥이 된다.”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끼의 말입니다. 감사가 넘치면 감옥도 낙원이 되고, 감사가 없으면 왕궁도 지옥이 됩니다.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에 감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손욱 행복나눔125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