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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의 감사동행(감사해요. 사랑해요. 동원산업. 행복해요)을 이끌어갈 2세대 불씨 김태수 대리는 지난 10월 16일 1박2일 불씨캠프에 참여해 아내에게 100감사를 작성했다. 100감사를 전달 받고 크게 감동한 김 씨의 아내 도선경 씨는 자신의 SNS에 남편에게 받은 100감사 족자 사진을 올렸다. 이후 그녀의 SNS에는 남편에 대한 칭찬 댓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100감사족자로 최고의 남편이 된 김태수 대리의 사연을 소개한다.

100감사 대상을 선정하라는 강사의 말을 듣고 김태수 대리의 뇌리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아내’였다. 늘 곁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는 고마운 존재이지만 무뚝뚝한 성격의 그는 감사를 표현한 적이 없었다. 회사 교육을 핑계(?)로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보기로 결심했다. 강사의 말대로 연애 초반부터 결혼 준비 과정, 신혼 초기 그리고 출산과 육아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줄줄이 빈칸을 메울 수 있었다.

한참을 써내려가다 중간 즈음 내려왔을 때 턱하고 무언가에 걸린 듯 그는 더 이상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아무것도 쓰지 못한 채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던 그는 “미안한 것을 생각해보라”는 강사의 말에 문득 육아에 지친 아내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와 그의 아내는 맞벌이 부부다. 아내는 평일에는 자신과 똑같은 직장인으로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한다. 그러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아내는 엄마가 된다. 그리고 주말이면 전업주부가 되어 밀린 집안 살림을 한다. 평소 아내는 집안일과 육아에 대해 소극적인 그를 두고 불만이 많았다. 아내의 불만을 알고는 있었지만 번번이 그 상황만 모면한 채 넘어가기 일쑤였다.  

-힘든 직장생활과 육아로 지쳐 있지만 항상 곁에서 남편을 응원해주어 감사합니다.
-주말마다 취미생활(야구) 하는 것을 존중해줘서 감사합니다.’

한참을 멈추어 있던 펜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줄 그리고 또 한 줄. 야구를 좋아하는 남편과 그것을 존중해주는 아내. 그런 아내 덕분에 그는 주말마다 육아와 살림에서 벗어나 야구를 즐길 수 있었다. 변변한 취미 생활 하나 갖지 못한 채 남편과 딸을 위해 희생하는 아내의 모습을 생각하니 새삼 감사하고 미안해졌다.

아내의 지친 얼굴, 불만 어린 말들…. 한 가정의 아내로서, 엄마로서, 주부로서 그리고 직장인으로서 많은 역할을 감당해주는 아내가 있기에 오늘날 평온한 가정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아내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별 것 아닌 100감사로 아내 친구들 사이에서 최고의 남편이 된 것이 부끄럽지만 그만큼 아내에게 더 잘할 것을 다짐해본다.  

김태수 대리의 아내 도선경 씨가 SNS에 남편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린 10월 24일. 많은 댓글이 붙었다. 다음은 그 중의 몇 가지다.

-남편님 완전 멋지네. 이런 행사 해주는 회사에 울 남편도 좀 보내고 싶다 ㅋㅋ
-이야~ 태수 씨 멋지네.
-사랑 받는 뇨자~~ 족자 크기 장난 아님 ㅋㅋ 진짜 좋았겠다. 부럽부럽
-와 대박이야. 좋은 회사네.
-우와~ 멋진 부부~ 나도 신랑 볶으러 가야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