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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스 감사리더들은 불씨캠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상황감사 시간에 각자가 접했던 ‘황당 고객’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 놓았다.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감사할 것이 과연 있는지 찾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들은 무턱대고 무시하거나 면박을 주는 고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감사합니다”라는 고객의 한 마디에 금방 피로가 사라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 발달로 114콜센터 이용률이 줄고 있는 요즘 시대에 전화를 걸어 주는 고객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다음은 114콜센터 직원들이 소개한 황당 고객 열전(列傳)이다.

#메추리 보험=잘못된 상호명으로 전화번호를 요청하는 고객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와인 및 마늘 전문 이탈리아 레스토랑 ‘매드 포 갈릭’ 상호명이 생각나지 않는 고객이 전화를 걸어 “마늘 들어간 식당이요”라며 전화번호 안내를 요구하거나 “사과 반쪽 있잖아요”라며 ‘애플’이라는 상호명 대신 로고를 언급하는 고객도 있다. 또한 손해보험 전문업체 ‘메리츠 화재’를 ‘메추리 보험’으로 이야기하는 고객까지 다양하다. 반대로 요즘 시대의 특이한 상호명으로 당황하기도 한다. “아이스크림이요”라는 고객의 요청에 아이스크림 주문 전화인줄 알고 “여기는 114콜센터입니다”라고 안내를 했는데 알고 보니 상호명이 ‘아이스크림’이었다. 한 직원은 “남편을 바꿔주세요”라는 고객의 요청에 장난 전화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이 진짜 상호명이었다고 한다.

#사랑합니다. 고객님=한창 114콜센터에서 ‘사랑합니다. 고객님’이라는 안내 멘트를 해야 하던 시절이었다. ‘사랑합니다. 고객님’이라는 멘트와 함께 콜센터 직원이 전화를 받자 한 남자 고객이 “진짜 사랑해요?”라고 물었다. 콜센터 직원은 “네 고객님”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다시 남자 고객이 “진짜 사랑해요?” 되물었다. 이번에도 콜센터 직원은 “네 고객님”이라며 웃으며 답했다. 몇 번을 같은 질문을 되풀이하던 고객은 계속해서 같은 답이 오자 이번에는 질문을 바꾸어 물었다. “에이~ 회사에서 시켜서 하는 거죠?” 그러자 콜센터 직원은 환하게 웃으며 답했다. “네 고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