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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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 2016-08-01
기 고 자 김명희 마인드펀치 교육연구원 원장
발행호수 157

■ 마인드펀치 교육연구원 김명희 원장이 시어머니께 드리는 100가지 감사
“작고 사소한 것들도 고마움으로 받으시고 행복해하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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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강하게 지내주셔서 감사합니다.
2. 결혼한다고 인사드리러 갔을 때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말로만 들어도 어려웠던 시절 사랑하는 남편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4. 조금만 해드려도 감격해 하시니 감사합니다.
5. 안산에 비가 새는 연립주택에 살았을 때 잘 돌봐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6. 솔이 임신했을 때 챙겨주신 음식들 감사합니다.
7. 결혼할 때 힘들게 모은 돈으로 해주신 한복 감사합니다.
8. 항상 작은 것이라도 해주시려는 마음 감사합니다.
9. 항상 사랑한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 늘 감사하는 자세를 보여주신 것 감사합니다.
11. 우리 솔이, 주이, 한이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12. 어머니가 지어주셨던 한약 감사합니다. 어려운 형편에 해주셨던 것 먹고 건강해진 것 같아 감사합니다.
13. 돈 생길 때마다 모아서 사다주신 살림도구들 감사합니다.
14. 저는 알지 못하던 것도 해주셔서 잘 사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5. 대용량 커터기, 토스터기, 누룽지 팬, 맷돌 믹서기 등 모두 어머니가 사주신 살림들이네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6. 우리 솔이 남의 손에 키우지 않고 할머니가 계셔서 가족 손에 자랄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17. 항상 딸처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 맘에 들지 않는 모습도 있을 텐데 아무 말 없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9. 주이 임신하고 안산으로 이사 갔을 때 옆집으로 이사 온 큰 오빠 가족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 이것저것 배운다고 다닐 때 무엇이든지 배우라며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3. 제가 어떤 걱정이 있을 때마다 잘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에 큰 위안이 됩니다.
24. 주이 태어나고 정성스럽게 해주신 몸조리 감사합니다.
25. 4월이라 답답해서 어머니 말씀 안 듣고 바람도 쐬고 그랬는데, 그래도 어머니가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하셔서 건강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6. 솔이, 주이 건강 생각하셔서 독산동까지 가서 녹용까지 넣어서 지어주신 한약 감사합니다.
27. 몸조리할 때 이불 속에서 하루 한 번씩 땀내라고 하셨는데, 그것이 찜질의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몸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8. 저희들 따라서 이곳저곳 이사할 때도 늘 말씀 없이 함께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29. 아이들 어린이집, 유치원 다닐 때 항상 데려다주시고, 데려오신 정성 감사합니다.
30. 작은 용돈 드림에도 늘 감사하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1. 아기 낳고 100일간은 살림도 다 해주셔서 손에 물 안 묻힐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2. 어머니가 끓여주신 미역국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3. 작은 것까지 항상 세심하게 신경 써주신 것 감사합니다.
34. 주이에게 좋은 예의 가르쳐주셔서 항상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아이 되도록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5. 집에 우리들 손님도 자주 찾아오는데, 언제나 불편 없이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6. 주이 밑으로 동생 하나 더 낳으라고 권면해주셔서 예쁜 한이를 낳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37. 항상 솔이 한이 예쁜 머리끈 사서 곱게 단장시켜주신 것 감사합니다.
39. 아이들을 늘 같은 방에서 사랑으로 재워주시니 감사합니다.
40. 아이들에게 주기도문 요절 외우게 해주셔서 믿음으로 자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1. 형님 돌아가셨을 때 먼저 보내고 가슴 아프셨을 텐데 잘 견뎌주셔서 감사합니다.
42. 믿음의 지조를 지켜 시댁에서도 추도식으로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3. 한이 낳았을 때 몸조리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4. 친정어머니 아프셔서 마음의 걱정이 많은 때에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5. 엄마 아팠을 때 함께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6. 엄마 돌아가시고 저도 많이 힘들었는데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7. 한이 언제나 예쁘게 머리 빗기고 어린이집 데리고 다녀주셔서 감사합니다.
48. 상도동에 살 때 교회적으로 어려움도 있었는데, 잘 견뎌주셔서 감사합니다.
49. 생일 때마다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50. 아이들 생일 때 서울에서부터 가지고 오시는 케이크와 정성 감사합니다.

51. 통장에 조금씩 저금하여 우리가 필요할 때 도와주시니 감사합니다.
52. 상도제일교회에서 이사할 때 불편했을 텐데 오히려 저희를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3. 그때 제주도 여행 갔을 때 좋아하시던 모습 바라보며 기뻤습니다. 감사합니다.
54. 분가할 때 상황이 어쩔 수 없었지만, 많이 서운하셨을 텐데 무조건 따라주셔서 감사합니다.
55. 불편한 상황 가운데도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내주셔서 감사합니다.
60. 저희 여주로 이사 오고 오가는 길 불편할 텐데 자주 오시니 감사합니다.

61. 오실 때마다 양손 가득 챙겨 오시는 정성 감사합니다.
62. 제가 해드리는 음식 맛있게 잘 드시니 감사합니다.
63. 아빠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해 계실 때 함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4. 병원 오갈 때 어머니가 아이들 돌봐주셔서 안심하고 다녔습니다. 감사합니다.
65. 남대문 시장에서 사드린 왕만두랑 순대국밥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고마워해주시니 감사합니다.
66. 작고 사소한 것들도 고마움으로 받으시고 행복해하시니 감사합니다.
67. 엄마, 아빠 다 돌아가시고 홀로 된 느낌이 들었을 때 어머니가 계셔서 든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68. 어머니가 해주시는 깨끗한 빨래 감사합니다. 저는 그렇게 하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어머니의 기술을 전수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69. 어머니가 담가주신 갓김치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70. 꽃을 사랑하는 예쁜 마음으로 정원을 예쁘게 가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1. 어머니가 심어놓으신 코스모스랑 국화 때문에 가을에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 낡은 어머니 옷을 보고 제가 너무 무심한 것 아닌가 죄송합니다.
73. 한이를 위해 하시는 저축 감사합니다.
74. 네 명의 아이 모두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77. 이번에 솔이, 한이 사다주신 말 인형도 감사합니다. 어쩜 그리도 아이들 마음을 잘 알아주시는지 저도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78.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잠옷 바지도 감사합니다. 아직도 편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79. 솔이 아빠 옷 항상 수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0. 언제나 맑은 정신 유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1. 큰 병 없이 건강하게 지내주시고, 몸을 잘 돌보시니 감사합니다.
82. 여주 오실 때마다 구석구석 청소까지 해주시고 쉬지도 못하시는 것 보면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83. 화장품 사주시고 싶었다고 말씀하신 그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84. 다리 아프신 데도, 표현도 안 하시고 힘들어하시는 모습 보고 미안합니다.
85. 예전에 틀니가 잘 맞지 않아 괴로우셨을 텐데 말씀도 못하신 것 기억하면 미안하고 죄송해요.
86. 언제나 한결같은 사랑으로 저와 아이들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7. 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모습 보고 많은 배움을 깨닫습니다.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88. 여러 사람들이 어머니 의지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뿌듯한지요. 항상 좋은 분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어머니여서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89. 어려움 속에서 믿음의 지조를 지키셔서 남편을 목사로 키워내신 것 존경합니다.
90. 저도 기도하고 있지만 어머니가 남편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더욱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91. 좀 더 연세 드시기 전에 외국 여행도 한번 시켜드리고 싶은 마음 간절한데 실천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92. 훈이에게 사다주신 구구단 판도 감사합니다. 훈이가 덕분에 숫자에 관심을 가지려고 하네요.
93. 어머니가 갖다 주신 양말 덕분에 아이들 부족함 없이 신고 지냅니다. 감사합니다.
94. 어머니 필요한 것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못해드리면 제 마음이 더욱 불편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게 되니까요.
95. 언제나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습에 많은 것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96. 좀 더 편안한 집에서 모시지 못하는 것 미안합니다.
97. 항상 자식들한테 피해 끼칠까 염려하는 모습 감사합니다. 그런 생각 마시고 편안히 지내세요.
98. 어머니가 옆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든든합니다.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9. 소신 있는 삶의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100. 어머니 부족하지만 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홍길동처럼 아이들을 키운 어머니의 ‘한恨’
100감사 선물에 서러움을 모두 쏟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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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이 보내온 카톡을 보고 우연히 알게 된 감사, 거기에 끌려 감사쓰기를 실천하다가 감사를 나누는 행복나눔125지도자까지 된 김명희 마인드펀치 교육연구원 원장. 그 과정에서 이기적인 감사가 아니라 참 감사를 알게 되었다는 김 원장이 시어머니에게 쓴 100감사를 소개합니다. 시어머니의 곡절 많은 삶, 며느리한테 100감사를 받고는 적금 통장을 건네주시는 시어머니의 모습을 김명희 원장이 직접 보내왔습니다. 고부간의 갈등을 다루는 막장 드라마가 이렇게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편집자 주)


어머니 슬하에 5남매를 남겨두고 아버님께서 42세에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재산도 하나도 없이 남겨진 5남매를 홀로 키우셨습니다. 그때 막내의 나이는 한 돌도 안 된 나이였답니다. 아이들을 먹이고 키워야 하기에 친척집에 갓난아이를 맡겨보려고 하였으나 그 누구도 젖먹이를 맡아주는 친척은 없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선택하신 것은 보육원(고아원)에 들어가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보육원에 밥하는 아주머니로 일을 하셨습니다. 그곳에 제 남편과 막내아들을 데리고 갔는데, 어머니를 어머니라 부르지 못하고 자라났다고 합니다.
결혼 후 저희와 함께 살게 된 어머니는 매우 기뻐하시고 우리 아이들을 많이 사랑해주셨습니다. 100감사를 전해드리자 어머니는 방에 들어가셔서 큰 소리로 우시더니 나오셔서 “내가 이런 감사편지를 받을 자격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하시며 또 우셨습니다.
우리도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라 물질적으로 많은 것은 못해드렸지만 100감사는 그 무엇보다도 어머니에게 소중하고 큰 선물이 된 것 같습니다. 전화로 자랑하는 소리도 여러 번 들었습니다. 더구나 며칠 후엔 만기된 적금이 있다면서 금일봉을 덥석 제 손에 쥐어주셨습니다. 더욱 기쁜 한마디는 “아가야 연말에 용돈 조금씩 넣은 거 만기되어 탈 거 하나 남았다”라는 말이었습니다.
행복나눔125를 알게 되고 100감사를 알게 된 것이 더없는 또 다른 감사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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