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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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 2016-08-01
기 고 자 육군23사단 이철순 소령
발행호수 157

감사나눔이 장병들의 행복지수 높였다
육군23사단 ‘철벽 행복나눔1·2·5 운동’이 병영에 가져온 변화들


본지와 기사협약을 맺고 있는 국방일보에는 잊을 만하면 감사나눔과 행복나눔 관련 기사가 실립니다. 지난 4월 26일자 신문에는 육군23사단 화생방지원대장 이철순 소령의 ‘행복나눔으로 시작하는 선진병영’이란 제목의 글이, 6월 22일자 신문에는 공군1전투비행단 단본부 군종실 손용은 대위(목사)가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습니다. 두 개의 기고문을 통해서 감사로 행복한 병영 만들기의 현장과 이론을 검토해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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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이란 ‘인간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당연한 권리’이며, 인성이란 ‘사람의 성품, 성질과 됨됨이’를 말한다. 인권은 천부적인 권리로서 보장될 때 의미가 있다.

현재 육군은 장병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군 장병 인성 바로 세우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른 인성을 가진 장병이야말로 인권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부대는 장병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도록 ‘철벽 행복나눔 1·2·5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바른 인성 확립이 인권을 존중하는 부대로 가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철벽 행복나눔 1·2·5 운동’의 ‘1’은 ‘1주 1선행’을 뜻한다. 부대는 지역 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함께 부대 인근의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6·25 참전용사 돕기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으며 부대 내에서는 또래 상담병, 멘토 등을 통해 어려운 전우 돕기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2’는 ‘1달 2권 독서’를 말한다. 인성 함양에는 독서만 한 것이 없다고 한다. 부대는 병영도서관을 활성화하고 분기별 독후감 발표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장병들은 문화적 혜택과 자기 계발의 여건을 보장받아 독서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5’는 ‘1일 5가지 감사’를 의미한다. 부대 전 장병은 매일 5가지의 감사한 일을 노트에 적고 저녁 점호 때 분대별로 서로의 감사를 나누는 감사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감사나눔 게시판을 설치하고 개인별 감사주제를 부착해 서로의 감사를 공유하고 있다.

부대 앞에는 감사나무를 심고 생활관에서는 양파나 고구마 등을 활용해 칭찬식물을 기르는 등 여러 감사운동을 통해 칭찬과 감사의 힘을 느끼고 있다.

철벽 행복나눔 1·2·5운동은 우리 부대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부대 장병들이 서로의 인권을 생각하기 시작했고,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정착되기 시작했다.

장병들은 자연스럽게 선행을 하게 됐고, 독서와 토론으로 길러진 소통 문화는 부대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매사에 감사하는 분위기는 장병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나날이 밝아지는 부대를 보며 지휘관으로서 가슴이 벅차다. 이 또한 감사하다.

나는 병영생활에서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정착될 때 인권이 존중되는 선진병영, 궁극적으로는 싸워 이길 수 있는 군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철벽 행복나눔 1·2·5운동을 통해 장병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인권이 보장된 행복한 병영을 조성함으로써 강한 육군으로 도약하기를 소망한다.